[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과 북한의 기관지들이 양국을 향해 설전에 가까운 논평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북중 관계가 그 어느때보다 소원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의 해외판 소셜미디어 매체인 협객도가 북중 관계의 연결고리라 볼 수 있는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냉소적인 발언을 쏟아내면서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협객도는 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중국 비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제목의 평론을 통해 북한에 대한 맹비난을 퍼부었다.
매체는 “북한이 북·중 관계가 악화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맞는다”며 “비이성적인 인간처럼 핵을 반대하면 적이고, 지지하면 벗이라고 하는데 이런 시각에서 보면 북한은 이미 벗이 하나도 없고 전 세계가 다 북한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70년 동안 반미의 교두보로서 중국 대륙의 안보를 지켜왔다”며 “중국이 북한의 모든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고 북한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라고 적었다.
또 “이는 북·중 관계와 동북아시아 지역 관계에 대한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협객도는 “김일성이 한반도를 통일시키려고 하지 않았다면 한국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수십만 명의 중국 지원군이 북한에서 죽었고 20년에 걸친 미·중 냉전을 초래했으며 심지어 양안 문제가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북한의 고집이 가져온 피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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