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최순실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재판도중 힐난을 퍼부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 심리로 열린 최 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의 첫 공판에서 최 씨는 특검이 정 씨를 겨냥해 과격한 수사를 벌였댜고 주장했다. 최 씨는 특히 자신의 딸 정 씨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린 학생의 인격을 짓밟는 것은 살인 행위”라며 “어린 학생인 애가 덴마크에 구금돼 무서워서 오지도 못한다. 애 입장에서 생각해 특검에서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업무방해 혐의로 인터폴에 요청해 (정씨를) 국제적 미아로 만들어놔서 공포심에 못 오게 하는 건 어린 학생에게…”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살아있는 것조차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도 증언했다.
정 씨는 덴마크에 구금돼 있다. 그러나 한국 송환에 반발하면서 송환 거부 재판을 벌이고 있다. 정 씨는 이 재판에서 패소한다면 정치적 망명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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