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후보가 제안한 ‘5+5’ 안보 회동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호들갑 떤다’고 비판한데 대해 “안보 위기로 불안해하는 국민에게 똑같은 말 할 것이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대위 2차 회의에서 “국민들이 안보 불안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책임있는 대선후보와 정당은 정략적 태도를 버리고 안보 위기 해소에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전날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자 5당 대선후보와 대표가 참여하는 ‘5+5’ 안보 회동을 열자고 제안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문 후보, 호들갑 떨면 안 된다. 안그래도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대선후보가 위기를 부추기면 안 된다”고 거부했다.
추 대표는 “선거철마다 안보 팔이에 여념없다고 정작 안보 위기가 닥치자 정략적 태도로 일관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보여준 오락가락한 사드(THAAD) 배치 입장은 안 후보의 불안한 안보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안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해명되기 전에 또다른 의혹이 덮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검증되지 않은 불안한 후보에게 또다시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게 국민의 공감대”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국민과 언론이 궁금해하는 각종 의혹을 본인 입으로 솔직히 밝히고 떳떳하게 대선에 임해달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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