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기간 공당 사무총장 수사는 부당”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참가자 3명이 사망한 불법 폭력집회를 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정광용 새누리당 사무총장(‘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했다.

정 사무총장은 “사망자 발생은 경찰의 과잉진압 때문이고 대선 기간에 공당의 사무총장을 수사하는 것은 정치적 탄압이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경찰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 사무총장에게 지난달 28일 1차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정 사무총장은 출석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이후 출석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팩스를 보내고 소환에 불응했다.

2차 출석 요구때는 “대통령 선거 이후 출석하겠다”는 팩스를 보낸 뒤 또 불응했다. 경찰은 3차 출석 요구에도 정 사무총장이 날짜를 미루자 출석 의사가 없다고 보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정 사무총장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일인 지난달 10일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등)를 받고 있다.

정 사무총장을 비롯한 집회 주최 측은 당시 헌법재판소로 돌격할 것을 시위대에 명령했다. 이후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았다. 쇠파이프 경찰관 폭행, 인근 파출소 방화 시도 등도 이뤄졌다.

친박집회를 열어오던 정 사무총장은 5일 새누리당을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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