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등 제3국민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보복 여파로 중국인 매출이 40% 이상 급감하자 국내 면세점업계는 내국인과 중국 외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100만 회원을 보유한 태국 씨티카드와 제휴를 맺고 씨티카드가 보유한 홈페이지ㆍ페이스북ㆍ태국 최대 메신져 라인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태국 최대명절인 송끄란(Songkran)을 맞아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송끄란 행사 기간 씨티카드 보유 태국인들에게는 금액사은권ㆍ남산 N타워 입장권ㆍ경복궁 한복 체험권 등이 포함된 ‘서울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도 중국 외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우선 봄 여행주간(4월 29일~5월 14일)을 작년보다 2일 늘리고 할인업체도 더욱 늘린다. 기존 방한상품 취급 웹사이트나 플랫폼이 대형 여행사나 서울 상품 위주로 운영됐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중소규모 여행사나 관광 벤처업체의 입점도 유도한다.

또 ‘챗봇’ 등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여행 플래너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메뉴판 자동번역과 길 찾기, 음성인식 실시간 통역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서비스도 만든다.

이에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