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11일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날보다 1.03% 내린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간 오르다 이날 하락 반전했다.
LIG넥스원은 전날보다 0.84% 내린 8만2400원에 거래되면서 이틀 연속 내림세다. 3거래일 연속 올랐던 한화테크원 역시 전날보다 0.31% 내린 4만8650원에 거래되면서 약세다.
그 외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자전 장비 제조업체인 빅텍은 전날보다 3.14% 내린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은 전날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면서 5260원에 장을 마쳤지만 이날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도무기와 지상무기, 항공기부품 생산 등이 주력사업인 퍼스텍도 전날보다 6.93% 내린 4500원에 거래 중이다. 퍼스텍은 지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데다 전날 12.7% 오르기도 했다.
무기와 군수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솔트웍스는 7.26% 내린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북한을 중심으로 한 안보 리스크가 커지면서 방산주가 급등했지만,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를 두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해 독자적으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키는 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크스가 확대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2130선 까지 빠지는 등 약세장을 보였지만 방위산업ㆍ전쟁 및 테러 관련주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