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배우 김영애가 9일 오전 지병인 췌장암을 극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김영애는 순탄치 않았던 인생을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극복했다. 과거 김영애는 “남동생이 셋이나 되는 가난한 집안의 장녀라 늘 돈 때문에 여러 작품에 겹치기 출연을 해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한때 돈을 벌기 위해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사업은 남편과의 불화로 이어졌다. 그는 “사업 동업자였던 남편과의 불화로 두 번째 이혼을 하게 됐다”며 “이혼을 결심하고도 언론보도와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두려워 한동안 숨기고 쇼윈도부부로 살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이후 다시 연기를 시작한 김영애는 건강 이상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에게 함구하며 연기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췌장암이 발병했음에도 불구하고 암 투병 사실을 숨겼다.이후 9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회복했지만 몸무게는 40kg으로 줄었다.유작이 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말미 다시 췌장암 투병을 하던 김영애는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팬들 곁을 떠났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