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미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새로 설치하는 등 수산물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그동안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는 중국에만 설치돼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로드맵’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4억8000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비관세장벽 강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경쟁력 있는 수출기반 조성 ▷수산물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수출업계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 등을 3대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양식산업 등 고부가가치 생산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김 외에 새로운수산물 주력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기반 확충도추진한다.
수출상대국 다변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산물 수출통합브랜드 ‘케이 피쉬’(K·FISH)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 수출통관 지원 및 수출업체에 대한 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특히 이를 위해 중국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등 3개 지역에만 있는 수출지원센터를 미국과 일본, 베트남, 대만 등에도 추가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업계가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수출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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