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은수ㆍ김유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사진>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주도하는 현상 유지 정치로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국민들은 차선이 아닌 최선의 나라에서 살고 싶어 대한민국의 과감한 개혁을 바란다. 비판적 지지를 거두고 과감한 정권 교체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야당은 먹고사는 문제에서 늘 기득권의 손을 들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청년들이 불행한 나라 된 것에서 민주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안 후보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를 비롯한 문제에서 (당과) 따로국밥이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만 있고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건지 책임있는 의미가 없다”고 문ㆍ안 후보를 저격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허락 받는 정치로 가능한 개혁이 없고, 적당히 기득권과 타협하는 정치는 안 된다”며 “촛불 탄핵 정국에서 주저하던 두 당 사이에서 정의당이 중심 잡고 탄핵을 이끌었다. 감히 정의당이 없었다면 5ㆍ9 대선은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심상정이 과감한 변화의 정치로 ‘내 삶이 바뀌는 정치’를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거론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서 보여준 이 시장의 선전에서 우리는 국민의 바람을 읽는다. 기본소득 및 진보 의제로 불평등을 바꾸자는 이 시장이 큰 지지를 얻었다”며 “정의당은 노동 있는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위해 진보시민, 촛불시민들과 하나 되는 대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정당이 힘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도 불가피하게 (정의당에 대해) 지지를 표력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대통령이 탄핵된지 며칠 되지도 않아 다시 인물 경쟁, 봉합적 갈등구조를 만들어 대선의 본질을 호도하는 것을 절대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