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신규고용 26만 3000명, 시장 기대치 상회 -7일 노동부 고용보고서 기대감 높아져 -전문가들, 6월 금리인상 베팅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3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경제호조가 뚜렷해지면서 오는 6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각)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3월 미국의 민간 신규 고용자 수가 26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대치로 시장 전망치(18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3월 민간 고용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선됐으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고용규모가 확대됐다.
ADP 고용지표가 기대를 웃돌면서 오는 7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3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에서 18만 개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고 실업률은 2월과 같은 4.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호조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이 오는 6월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과 7월 25bp(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3.4%와 61.2%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8.40% 오른 12.78을 기록했다.
경기호조지표에 달러도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0.19% 상승한 100.73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0.31% 까지 올랐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과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6월물 금값은 9.9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4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까지 겹치며 장중 상승폭이 크게 축소하며 장을 마감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2센트(0.2%) 상승한 51.15달러에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