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한 여중생이 친구 관계를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13ㆍ여) 양이 전날 오후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A 양은 이 날 오후 2시께 수업 도중 담임교사에게 “생리 때문에 배가 아프다”며 조퇴를 신청했다. 하지만 A양은 자신의 집을 지나쳐 15층 옥상으로 올라가 몸을 던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전화로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는 A양의 말만 믿고 조퇴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와 최근 사이가 안 좋아져 고민 했었다”며 “입학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학교를 바꾸고 싶다는 얘기도 했었다”고 진술했다.유오상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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