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행 “중국과 소통 강화” -인명진 “국민 피해 없도록 노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전면전으로 치닫으면서 정부와 여당인 자유한국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정부 측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안총기 외교부 2차관,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당에서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김명연 대변인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일호 경제부총리, 황 대행, 인 위원장,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일호 경제부총리, 황 대행, 인 위원장,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일호 경제부총리, 황 대행, 인 위원장,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일호 경제부총리, 황 대행, 인 위원장,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사진제공=연합뉴스]

당정은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관련 사후 조치, 사드 배치 문제 등과 함께 내수경기 활성화, 가계부채, 서민 금용 대책, 소상공인 살리기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당정회의는 사드 배치 결정을 놓고 중국이 보복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황 권한대행은 “사드배치는 증대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위적 방어조치로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며 “국방부 롯데간 부지 교환 계약 체결로 사드배치 부지가 확보된 만큼 정부에서는 부지공여,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간에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다만 사드배치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측의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중국측의 조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 비대위원장은 “경제와 안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풍요로운 살림살이는 튼튼한 안보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최근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이 국민들의 인식이다. 사드 배치를 통한 중국의 경제 압박도 현실이 됐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이 피해받는 경우가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