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 지불 못해” -런정페이 화웨이 창립자 직원들에 내부 메시지 전해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의 화웨이가 인력 감원설에 휩싸였다.

3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차드 유(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모바일부문은 여전히 수익성이 좋았으나 목표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웨이 창립자인 런정페이(Ren Zhengfei) 회장은 직원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상의하고 개선하기 위해 내부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메시지에는 “화웨이는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외신은 이에 대해 화웨이가 인력 감축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화웨이는 총 17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45%는 연구 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로이터는 화웨이의 한 엔지니어의 말을 인용해 “모두 긴장하고 있다”며 화웨이 직원들이 해고될 위험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감원설에 화웨이 측은 “현재로서는 정리해고 계획이 없다”는 공식성명을 내놨다.

박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