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입사 후 3년 안에 첫 직장을 떠나는 직장인이 10명 중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13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6%가 직장을 바꾼 것으로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직장에서 입사 후 1~2년 미만에 떠났다는 응답자가 2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2~3년 미만(14.5%), 4~5년 미만 (10.6%)순이었다. 첫 직장에서 퇴사한 응답자의 누적비율은 살펴보면, 입사 후 2년 미만이 47.7%, 3년 미만이 62.2%에 달했다.
어렵게 들어간 첫 직장에서 퇴사하는 이유로는 ‘높은 업무 스트레스’와 ‘연봉에 대한 불만’이 주로 지목됐다.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서 첫 직장을 퇴사했다는 직장인이 16.7%로 가장 많았고, 연봉에 대한 불만(13.3%),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12.4%), 경력관리를 위해(12.2%), 상사ㆍ동료에 대한 불만(11.5%), 기대했던 일을 배우지 못하고 잡무만 하는 것 같아서(11.4%) 첫 직장을 그만뒀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첫 직장 퇴사이유는 기업 규모나 유형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과 공기업이 첫 직장이었던 직장인 군에서는 업무 스트레스가 높아서 퇴사했다는 응답자가 각각 16.2%, 21.2%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견기업이 첫 직장인이었던 이들은 기대했던 일을 배우지 못하고 잡무만 하는 것 같아서(15.6%) 첫 직장을 그만뒀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이 첫 직장이었던 이들은 연봉에 대한 불만으로 퇴사한 직장인이 22.2%로 가장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