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롯데그룹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이 다음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룹의 2인자 역할을 할 경영혁신실장에 황각규<사진>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황 사장은 경영혁신실장으로서 그룹 전반의 기획ㆍ조정 업무를 책임지는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된다.
황 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심복으로 고(故) 이인원 부회장과 함께 정책본부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79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1990년 신 회장이 호남석유화학 상무로 부임했을 때 부장으로 신 회장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면서 급부상했다.
2004년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 2007년 대한화재(현 롯데손해보험), 2008년 케이아이뱅크(현 롯데정보통신) 인수를 이끌었고, 2009년 두산주류(현 롯데주류), 2010년 바이더웨이(현 코리아세븐), 2012년 하이마트 인수 등을 주도했다.
한편 내주 초 21일 화학과 식품부문 계열사들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롯데쇼핑 등 유통계열사, 23일 이후 호텔 서비스 등 기타 부문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93개 계열사를 ▷유통 ▷화학 ▷식품ㆍ제조 ▷호텔ㆍ서비스 등 4개 BU 체제로 개편하고 정책본부를 축소해 경영혁신실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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