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회사나 개인의 비전이나 낮은 연봉 등 복리후생 탓에 회사를 떠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1년 이내 퇴사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및 구직자 1535명을 대상으로 ‘회사를 떠난 진짜 이유’를 조사한 결과, 나의 미래 비전이 낮아 보였기 때문(36.7%)이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연봉인상이 되지 않아서(낮은 연봉 때문에 34.4%),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여서(33.8%)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이 회사를 떠난 이유는 주로 자신의 비전에 집중됐다. 나의 미래 비전이 낮아 보여서(38.3%),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여서(33.2%)라는 응답이 60%를 훌쩍 넘었다.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퇴사를 했다는 답변도 16.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30대 직장인이 회사를 떠나는 주된 이유는 낮은 연봉(40.2%) 때문이었다. 상사와의 사이가 좋지 않거나(22.1%) 야근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 때문에(20.9%), 성과평가가 낮아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20.2%) 퇴사를 결심했다는 직장인도 있었다.

40대 직장인은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여서 퇴사를 결심(36.0%)한 경우가 많았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65.5%는 퇴사를 후회한 적이 없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답변은 20대(69.7%)에서 가장 높았고, 30대(61.5%), 40대(46.5%)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