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직장인축구대회 한라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도시공사 선수들.
제7회 고용노동부장관기 전국직장인축구대회 한라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인도시공사 선수들.
한국직장스포츠연멩의 어명수 회장.
한국직장스포츠연멩의 어명수 회장.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굳이 통합대한체육회를 언급하지 않아도 이제 체육은 엘리트선수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2016년 8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임금근로자는 1,960만명이다(안타깝게도 비정규직이 32.8%인 644만 4,000명). 직장인이 대세를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직장인은 먹고사는 일에 바빠서 생활체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 직장인 3명 중 1명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원인은 단연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OECD 가입국 중 최저 수면시간인 6시간 35분과 평균 근로시간 2위인 8.7시간의 불명예가 숫자로 이를 웅변한다. 운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최고의 효과를 낸다. 이쯤이면 오는 3월로 창설 만 10년이 되는 한국직장스포츠연맹(회장 어명수, 이하 한직연)의 존재가치는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 단체는 일찌감치 직장인의 스포츠활동에 주목했고, 지난 10년 간 축구(고용노동부장관배 전국직장인축구대회 등), 족구, 골프, 댄스스포츠, 볼링, 복싱 등의 대회를 개최해왔다. 전국 13개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고, 산하에 15개 종목별 단체가 있다. 한직연은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강원도 횡성에서 ‘제1회 전국 직장인 종합체육제전’을 연다. 10개 종목이 개최될 예정으로 쉽게 말해 ‘직장인들의 전국체전’인 셈이다. 개인종목은 물론, 직장 단위별 단체전을 열어 스포츠를 통한 직장인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애사심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1월 20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한국직장스포츠연맹의 2017 워크샵 모습.
지난 1월 20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한국직장스포츠연맹의 2017 워크샵 모습.

한직연의 어명수 회장(T&U 대표이사)은 “연맹의 10돌을 야심하게 준비하기 위해 산하 종목별 회장 및 시도회장과 중앙임원 40여 명이 지난 1월 20일 강원도 영월의 경호연수원에서 워크샵을 실시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직장스포츠연맹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상 사무총장도 “직장인의 1인 1스포츠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꾸준한 신체활동은 알다시피 당뇨, 암, 비만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직장체육에 시간을 할애하면 과도한 음주에서 멀어져 해로운 습관을 자제할 수 있다. 결국 직장스포츠 활동을 통해 개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점심시간이나, 수요일 오후 등 정해진 시간에 각종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직장문화는 누구나 원하는 복지국가의 모습이다. 이미 지정기부금단체로 등록된 한국직장스포츠연맹이 2017년을 계기로 ‘운동하는 직장’ 문화에 초석을 마련한다면 한국 생활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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