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앞서 홈플러스ㆍ이마트 등도 가세해 -사회적기업 역할+미래고객 확보 전략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전기차 충전 시켜놓고, 쇼핑하자.”
국내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마트내 전기차 충전 시설들을 갖추면서 ‘전기차 허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매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속속 설치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17일 환경부와 ‘전기차 충전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현재 롯데마트는 22개 점포에 24기(급속 21기, 완속 3기)의 충전기가 있으며, 총 120기의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올해 안에 전 점포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0년 4월 영등포점에 무료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처음으로 설치했으며, 월드컵점에는 평화공원 주차장에서 점포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e파란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역시 지난 2014년 BMW코리아, 포스코 ICT와 민간 부문 전기차 충전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현재 전국 점포 100여 곳으로 충전소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대형마트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동시에 전기차 이용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전기차 충전기 확대는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이자, 전기차를 이용할 잠재적 소비층을 고려한 결정”라며 “추후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 역시 “지난 2012년부터 환경부 전기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해 동수원점, 월곡점, 월드컵점, 목동점, 시흥점, 구월점 등 21개 점포에 추가 설치해 총 22개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라며 “향후 전국 주요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