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직후 두 달 간 사용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검팀이 조 장관의 교체전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자료를 복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채널A는 조 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사용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지난해 11월 초 돌연 교체, ‘블랙리스트’ 관련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검이 조 장관의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조 장관이 하드디스크를 교체했을 당시는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업무수첩 속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언론에 공개되기 직전이었다.
이에 특검은 문체부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조 장관의 교체 전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조 장관의 하드디스크가 윗선 지시로 교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교체 전 하드디스크에 있던 자료를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검은 ‘블랙리스트’와 관련,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을 이번주께 소환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