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마릿수가 3000만 마리를 넘어섰지만 의심신고는 소각상태를 맞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0시 기준 살처분된 가금류 수를 집계한 결과 닭 2582만 마리, 오리 233만 마리, 메추리 등 218만 마리 등 총 3033만 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전날인 3일 의심신고가 0건으로 살처분 마릿수와 동일하다.
공식 집계된 의심 신고 건수는 ▷지난달 27일 1건 ▷28일 0건 ▷29일 1건 ▷30일 2건 ▷31일 1건 ▷1일 2건 ▷2일 1건 ▷0건 등으로 8일째 하루 2건을 넘기지 않고 있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전국적으로 0건에 그친 것이다.
그러나 AI 확산으로 닭(2582만 마리)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닭의 경우 알 낳는 닭인 산란계는 전체 사육 규모 대비 32.1%가 살처분됐다. 번식용 닭인 산란종계 역시 48.3%가 도살됐다.
농식품부는 농협 공동방제단 450개반을 동원, 매일 소규모 농가 소독 및 가금류 소매ㆍ도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충남 홍성 원종계 2만4693마리 보호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설치와 3㎞이내 소규모 농가 20가구 226마리 살처분을 등 방역대책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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