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인명진 신임 비대위원장 영입 과정을 설명하며 사드 배치나 국정교과서 등에 반대하지 않고 새누리당과 생각이 그리 다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사드 배치에 (인 비대위원장이) 공식적으로 반대한 적 없다”며 “금수강산에 군사무기가 오는 것 자체가 싫다는 것일 뿐, 현 상황에 사드가 안 올 순 없다고 얘기한다. 저와 생각이 그리 다르지 않다”고 했다.
국정교과서 역시 새누리당과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딱 (국정교과서) 이 책만 써야 한다는 데엔 반대하지만, 국정교과서도 나와서 선택의 여지를 주는 게 오히려 자유스럽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 비대위원장이 좌파였다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그분이 와서 (비대위원장 직을 하면)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이분이 감옥을 4번 갔다 왔고 처음엔 부정적으로 말했었다”며 “이걸 하면 다신 재야활동으로 못 간다고도 했다. 한참 잘못 찾아왔다는 얘기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땅의 보수가 자리 잡아야 하고 좌파 진보세력에 맡겨선 안 된다는 확신으로 우리와 함께하기로 했다”며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전한다”고 인 비대위원장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갈릴리 교회 원로 목사로,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다. 비대위원장 내정 이후 경실련은 인 목사를 단체 창립 이래 최초로 영구 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