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2일 왕십리문화공원에서 도선동 모텔밀집지역 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여행자 테마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연다.
여행자 거리로 조성된 곳은 왕십리로24나길 20~컬리넌 호텔, 왕십리로22길 22~무학로2길 43 등 2개 구간이다.
구는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를 여행자 거리의 상징으로 정했다. 김정호의 호와 구청 도로명이 ‘고산자’로 같아서다. 이에 여행자 거리 출발점인 왕십리문화공원에 김정호 상징물을 설치하기도 했다.
상징물 옆에는 여행자 거리 구간 별 정보 등을 담은 한글과 영어, 중국어 안내표지판을 만들었다. 포토존 등 체험공간도 조성했다.
구는 여행자 거리 3개소에 글빛길 야관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구간 내 호텔과 음식점 등 3개소 담장에는 아트월(Art Wall)을 제작했다.
아트월은 설치 장소에 어울리는 주제로 구성했다. 가령 컨리넌 호텔 벽은 현대적 분위기를 살려 각종 여행 명언을 새긴 나무 모형 포토존으로 탈바꿈시켰다. 음식점인 남도집의 황토빛 담장은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관내 주요 관광명소를 조각한 목판 조각으로 꾸몄다.
정원오 구청장은 “왕십리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많아 예전부터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왔던 지역”이라며 “고산자 김정호를 상징으로 하는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더욱 다양한 감동을 주는 여행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