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ㆍ유은수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비박근혜계)의원 35명이 오는 27일 탈당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이친박당과 비박당으로 분당하게 됐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까지 포함해 출범 19년만이다. 새누리당으로 개명(2012년 2월) 한 지는 약 5년만이다.
비주류 간사 역할을 하고 있는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오늘 저희는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마음을 모았다”며 “가짜 보수와 결별하고 진정한 보수 정치의 중심을 세우고자 새로운 길로 가겠다고 뜻을 모았다”고 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총 33명의 의원이 참석해 31명이 뜻을 모았으며 이날 참석하지 않은 4명도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황 의원은 “분당(탈당) 결행은 27일 하겠다”며 “이렇게 날짜를 잡은 이유는 우리 뜻이 조금 더 많은 의원들에게 전달돼서 더 많은 의원들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했다. 또 “오늘 뜻을 함께 한 의원들이 지역에 내려가서 지역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뜻을 전달해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황 의원은 “오늘 31명이 동의했지만 오늘까지 확인된 숫자는 총35명”이라며 “참석 못한 의원 중에도 뜻 함께 하겠다고 분명히 밝힌 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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