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우리나라 중산층 10명 중 6명은 자신을 빈곤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발표한 ‘2017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에 따르면, 자신이 실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3.3%에 그쳤고 56.5%는 자신이 빈곤층이라고 답했다.
앞서 100세시대연구소는 지난달 17일~21일까지 중산층(중위소득의 50~150%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계층(2015년 통계청 기준)) 1025명(남 513명, 여 512명, 연령 30~50대)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중산층은 중위소득의 50~150%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계층(통계청 기준)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67.4%
100세시대연구소는 이에 “중산층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이상적인 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적인 소득을 묻는 질문에 월평균 511만원이라 응답(중산층 월평균 소득 366만원)했고, 중산층이라면 6.4억원(순자산 기준ㆍ중산층 평균 자산 1억8000억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현실과 이상의 벽 앞에서 많은 중산층이 스스로의 가치와 처지를 평가절하하고 있지만, 그들은 분명히 중산층이다”고 말하며 “은퇴 후에도 중산층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령과 소득수준에 맞는 맞춤형 노후준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