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통일부는 북한이 미국 대선을 전후해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대응방향’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행정부 1년차인 1993년 제1차 북핵위기를 비롯해 2002년 부시 행정부 2년차에는 2차 북핵위기가 붉어졌다. 오바마 1기 행정부 1년차인 2009년 북한은 2차 핵실험을 감행했으며 2기 행정부 1년차인 2013년에는 3차 핵실험을 했다.
이와 함께 차기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통일부는 “우리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확고하게 견지하면서 미 차기 정부와 긴밀한 한미공조 틀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통일, 북한 비핵화 및 변화 등 대북정책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미국 차기 정부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북한 비핵화와 인권개선, 통일준비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다양한 접촉 계기에 핵 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 북한 인권개선 등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또한 “최근 북한은 핵, 미사일 상시 도발 태세를 유지하고 핵 억제력 강화 등을 주장하고 있다”며 “특히 과거 북한은 미 대선 전후로 도발을 강행해 신 정부의 대북정책에 영향을 미치려고 시도해온 만큼, 이번에도 북한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일방적인 대남비난 및 통일전선 공세, 국론분열 시도에는 엄정히 대응하고, 북한인권법 시행을 계기로 인권침해 실태 공론화와 북한 주민의 알 권리 확대 등 인권개선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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