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감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거둔 반면,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되레 영업이익 성장을 일으키며 대조를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8조7780억원 영업이익 72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3.5%, 7.7%씩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모듈 등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9%, 22.5% 줄어들었지만 현대모비스는 되레 영업이익을 증가시키며 상반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도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27조9716억원, 영업이익 2조2248억원으로 각각 7.5%, 7.6%의 성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현대모비스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에서 완성차 물량감소에 불구하고,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 및 신차 효과 등에 따른 핵심부품 증가로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주ㆍ유럽 판매호조 및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늘어났고, 물류 합리화 및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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