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7월에 발표했던 2.7%를 유지했고 올 물가 상승률 전망만 1.0%로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유지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삼성전자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워낙 크기 때문에 이번 갤럭시노트7 사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그 영향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볼 수 없으나 삼성전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여타 제품으로의 이전효과를 감안해 수출 및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도 염두에 뒀다고 덧붙였다.
이주열 총재는 “단기적으로 영향은 분명히 있겠으나 국민들의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와 대응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고 시행 2주밖에 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향후 면밀히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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