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13일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89%오른 1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판매 및 생산 중단으로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2조6000억원 감소했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종전 30조6000억원 대비 11.6% 하향 조정된 27조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8억2400만대 대비 12.6% 감소한 72백만대로 예상하며 IM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5.5% 감소한 21조2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말에 갤럭시S8를 출시할 전망이라 향후 5개월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부재가 예상된다”며 “기존 갤럭시S7엣지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로 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노트7 이슈로 주가가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며 “현 주가는 IM 사업부 가치를 제로로 인식하고 있어 주가는 바닥이라고 판단된다”며 기존 투자 의견인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단종 확정 이후 3분기 잠정 실적을 매출 47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으로 수정한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당초 발표했던 잠정실적(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에서 매출은 2조원, 영업이익은 2조6000억원이나 감소해 영업이익의 경우 33%나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