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6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축구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중 퇴장 당한 홍정호(27·장쑤 쑤닝)의 인스타그램이 돌연 비공개로 전환됐다. 경기 직후 일부 축구팬은 홍정호의 수비 실책을 질타하면서 악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허술한 수비 등 아쉬운 플레이와 전술로 축구 팬들의 실망을 샀다. 특히 수비수 홍정호의 부진한 플레이에 일부 네티즌은 홍정호의 인스타그램으로 달려가 비난 세례를 가했다. 대부분의 내용은 ‘짱깨(중국인을 비하하는 단어)’ 등 인신공격성 댓글이었다.
악플을 의식한 것인지, 홍정호는 퇴장 당하고 얼마지 않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홍정호는 경기가 끝난 뒤 “부담감이 있었다. 아쉬운 결과”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페널티킥은 이미 주어진 상황이었다. 이겨내려고 했던 게 어떻게 보면 부담으로 다가왔다. 수비에서 중심이 됐어야 했는데 부담감만 가졌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