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구
인천 제물포구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제물포구가 지역 핵심 산업인 철강업계의 경영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에 손을 내밀었다.

제물포구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국의 철강 관세 장벽 강화,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최종 결정되면 향후 2년간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정책금융 혜택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지원 ▷근로자 고용안정 및 전직 지원 등 기업과 노동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이 실시된다.

그동안 제물포구는 철강 산업의 위기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업계 간담회를 통한 현장 의견 수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자 지원 한시적 확대, 범구민 서명운동 등 다각적인 대응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관계부처 협의와 현장 실사, 심의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철강산업은 지역 경제와 고용을 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위기가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인천시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정 결실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