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사업비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의 도시재생 사업이 물꼬를 트며 마침내 완성 단계에 다다랐다.
인천도시공사(iH)는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복원을 목표로 추진해 온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 시설들이 12월 일제히 준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결실을 보는 시설은 지역의 핵심 거점이 될 생활SOC 복합시설 비룡큰둥지를 비롯해 주민 소통 공간인 비룡뜰 어울림센터,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인 열린둥지2 복지센터 등 3곳이다.
2020년 2월 미추홀구와 iH의 협약 체결로 첫발을 뗀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추가 사업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연내 완공이 불투명해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시와 미추홀구, iH 3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가동해 적기에 부족 예산을 조달하고 공정을 철저히 단축해 당초 목표했던 올해 말 준공을 현실화했다.
가장 눈길을 끌어모으는 시설은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000㎡ 규모의 ‘비룡큰둥지’다.
그동안 노후 주거지에 꼭 필요했던 복지, 아동 돌봄, 주거 보완 및 주차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대형 생활SOC 시설로, 원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함께 모습을 드러낼 ‘비룡뜰 어울림센터’는 마을 주민들의 자율적인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며, ‘열린둥지2 복지센터’에는 미추홀단기보호센터와 경로당 등이 입주해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iH는 시설 준공에 이어 10월 말 ‘비룡공감 지역축제’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를 주민들과 축하하고 마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소통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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