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원 대표, 英 바이오지에 “ADC, ICI 등과 병용 용이한 특성 활용” 밝혀

우정원 메드팩토 대표
우정원 메드팩토 대표

바이오텍 메드팩토가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MP010’을 플랫폼화한다. 이는 단일요법으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병용요법이나 다른 항체와 결합이 용이해 플랫폼화하기 좋은 약물로 평가되기 때문.

우정원 메드팩토 대표는 최근 영국 바이오전문지 ‘파마보드룸(Pharmaboardroom)’과 인터뷰(9월 2일, “Korea‘s real strength right now is active, innovative discovery research…”-한국의 진짜 강점은 활발하고 혁신적인 탐색연구에 있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MP010’과 ADC(항체·약물 접합체) 및 ICI(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MP010’은 종양미세환경(TME)에서 과발현되는 ‘EDB-FN’에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동시에 암의 면역회피와 전이를 유도하는 TME의 핵심 조절자 ‘TGF-β’를 저해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EDB-FN은 TME에서 과발현되는 세포외기질(ECM) 단백질을 말한다.

우 대표는 “거의 모든 항체와 결합 및 병용이 가능해 플랫폼기술로서 잠재력이 높다. 여러 ADC 개발기업들이 자사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MP010’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제형뿐 아니라 적응증 및 치료단계 등 모든 개발조건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고도 했다. 따라서 조기 기술이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많은 치료제들이 암세포를 직접 표적하는 것과 달리 ‘MP010’은 종양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섬유화된 세포장벽을 무너뜨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전임상에서 단독투여로 난치성 암종인 췌장암 및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높은 완전관해(CR)율 및 장기생존율, 면역기억효과 등을 입증했다. 임상 전부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드팩토는 중국 바이오기업 이노레이크바이오파마와 ADC 병용투여를 위한 공동 전임상연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며, 임상 1상 준비단계다.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목표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