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권시장 지표 전월대비 0.2P 상승

금리전망 BMSI 99.0…전월과 같은 수준

[금융투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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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9.7로 전월(89.5)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긴축 불확실성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정 가능성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한 영향이다.

BMSI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금리 전망과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향후 금리가 하락해 채권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을 밑돌면 금리가 상승해 채권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 참여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금리전망 BMSI는 99.0으로 전월과 같았다. 금투협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이 상충하며 금리 상승과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모두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로 전월(16%)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금리 하락 응답자도 전월 15%에서 21%로 6%포인트 늘었다.

물가 BMSI는 전월 97.0에서 100.0으로 상승하며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됐다. 한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물가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늘었다. 근원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응답자도 증가했다.

물가 상승 응답자는 전월 9%에서 13%로 4%포인트 늘었다. 물가 하락 응답자는 6%에서 13%로 7%포인트 증가했다.

환율 BMSI는 109.0으로 전월(99.0)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확대와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감소했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전월 14%에서 4%로 10%포인트 줄었다. 환율 보합 응답자는 73%에서 83%로 10%포인트 증가했다.


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