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불안한 볼처리가 실점으로 이어졌다.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대표팀이 인도 고아 PJN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C조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정찬영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잇따라 실점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한국은 천성훈을 최전방에 세웠다. 2선에서는 박찬빈, 정찬영, 박정인이 화력을 지원했고, 이수빈과 용동현이 그 뒤를 받쳤다. 수비진은 김민혁, 김태현, 고준희, 김태환이 구축했으며 박지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한국은 초반 다소 몸놀림이 무거웠다. 패스 실수로 이라크에서 볼 소유권을 내주는 과정이 많았다. 반면 이라크는 자신감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헀다.한국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전반 30분 박정인이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정찬영이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앞서나갔다.
이라크가 곧바로 따라갔다.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민혁의 팔에 공이 맞으면서 패널티킥을 내줬다. 문타데르 모하메드가 어렵지 않게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에 성공했다.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에게 불운이 겹쳤다. 후반 3분 만에 패널티킥을 또 내줬다. 수비하는 과정에서 푸싱 파울을 선언한 것. 이를 이라크 첫 번째 득점 주인공 모하메드가 다시 한 번 골문을 열어젖혔다.서효원 감독이 교체 카드를 만졌다. 용동현을 빼고 손재혁을 투입했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교체해 패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후반 19분 후방에서 바로 올라온 패스를 박정인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4분 뒤에는 중원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동점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43분 박찬빈이 속도를 살려 수비 사이 공간으로 빠져 크로스까지 이었다. 이를 천성훈이 방향을 바꿔 헤더를 시도했지만, 영점조절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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