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예방순찰대 드론팀 출범 7개월…실종자 수색부터 재난·교통·행사 안전까지
[헤럴드경제(무안)=김경민기자]전남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올해 2월 드론팀을 공식 출범한 이후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현장 안전 확보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일 전남 광역예방순찰대에 따르면 드론을 활용해 기존 순찰차와 도보 중심의 순찰에서 벗어나 한발 더 나아가,차량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는 ‘지상·공중 입체순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종자 수색, 재난취약지역 점검, 대규모 행사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치안’에서 ‘위험요소를 먼저 찾아 제거하는 예방치안’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드론으로 담양호 사각지대 정밀 수색, 실종자(변사자) 발견·유족 인계
주요 활동으로 지난 26년 5월 담양군에서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은 실종자의 동선을 CCTV를 통해 파악하고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통해 담양호 상류지역에 숨져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 등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집중호우 앞두고 산사태·낙석 우려지역 선제 점검
장마철 목포, 신안, 영암, 무안, 함평 등 5개소 산사태·낙석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차량과 보행자의 접근이 쉽지 않은 산사면과 절개지 등을 공중에서 확인하면서 비탈면 상태, 낙석 방지시설 및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정밀하게 점검하고 위험지역이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경찰의 순찰과 지자체의 안전조치를 연계해 재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 고속도로 ‘지상+공중’ 입체순찰로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
광역예방순찰대는 고속도로 순찰대와 협업하여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순찰차와 드론을 함께 운용하는 지상·공중 입체순찰을 실시하였다.
드론을 공중에 띄워 지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도로 주변 및 교통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기존 지상순찰의 시야적 한계를 보완하고,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300만명 관광객이 찾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안전관리 활동
광역예방순찰대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행사장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 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해 행사장 주변 시설물과 인파 밀집 예상지역,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광역예방순찰대는 올해 2월 드론팀 출범 이후 실종자 수색뿐만 아니라 재난·교통·행사 안전 등 다양한 치안 현장에 드론을 접목하며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드론을 통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현장 상황 판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관계기관과 즉시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전남경찰은 실종자 발생 등 긴급상황은 물론 재난취약지역, 교통사고 위험지역, 다중운집 행사장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kkm997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