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장기 활동 중단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여전한 인기다. 벌써 세 번째 9억 스트리밍 곡이 탄생했다.
6일 소속사 어도어와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가 지난 4일 기준 누적 9억 4만 8067회 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OMG’와 ‘디토(Ditto)’에 이어 세 번째로 달성한 9억 스트리밍 기록이다.
‘슈퍼 샤이’는 저지 클럽 리듬과 통통 튀는 사운드로 발매 직푸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에 8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Top 100)’에 9주 동안 머물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및 미국 ‘데일리 톱 송(Daily Top Song)’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대중성을 입증했다.
현지 유력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유력 음악 매체 피치포크(Pitchfork)가 선정한 ‘2020년대 최고의 노래 100선’에 K-팝(K-pop) 곡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피치포크는 “뉴진스가 가장 힘을 뺀 걸작”이라며 “과하지 않으면서도 경쾌한 훅(Hook)이 일품”이라고 호평했다. 그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롤링스톤(Rolling Stone),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NME 등 권위 있는 해외 매체들이 일제히 이 곡을 ‘2023년 베스트 송(Best Song)’으로 꼽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기록을 포함해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곡의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는 약 80억 회를 돌파했다. ‘디토’, ‘OMG’, ‘슈퍼 샤이’가 나란히 9억 회 고지를 밟았고, ‘하입 보이(Hype Boy)’(7억 회 이상), ‘뉴 진스(New Jeans)’, ‘어텐션(Attention)’(이상 5억 회 이상), ‘ETA’(4억 회 이상) 등 발표하는 곡마다 억대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 중이다.
2022년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기존 K-팝의 퍼포먼스나 세계관 중심 기획에서 벗어나 1990~2000년대 초반 향수를 불러오는 y2k 콘셉트의 이지 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24년 4월부터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갈등 이후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뉴진스는 다니엘을 제외한 네 멤버가 어도어로 복귀했다. 2년여간 활동 중단 상태이나 최근엔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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