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아스널이 어렵게 승점 1점을 획득했다.파리 셍제르망(이하 PSG)과 아스널이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6/17 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가 이른 시점에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31분 아스널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아스널은 산체스의 동점골로 패배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시작과 동시에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지 오리에가 올린 크로스를 에디손 카바니가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 40초 만에 먹힌 골이라 아스널 수비진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PSG가 고삐를 더 당겼다. 앙헬 디 마리아가 중심이었다. 전반 9분의 백힐 패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곧바로 골문을 노리면서 추가골을 노렸다.아스널이 조금씩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20분이 지난 시점부터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측면을 활용하며 PSG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전체적으로 패스 미스가 많아 공격의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카바니가 추가골의 기회를 날렸다. 전반 33분 골키퍼까지 다 제친 뒤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8분 뒤에는 디 마리아의 환상적인 패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것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후반에도 아스널의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다. 볼을 소유하곤 있었으나, 이렇다 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PSG의 빠른 역습에 추가골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 23분 카바니가 세 번째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다비드 오스피나 골키퍼가 선방을 보여줬다. 곧바로 이어진 디마리아의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막아냈다. 아스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후반 31분 알렉시 이워비가 때린 슈팅이 알퐁스 아레올라의 손끝에 걸렸지만, 나온 볼을 알렉시스 산체스가 밀어넣으면서 동점에 성공했다.양 팀의 빠른 공방전이 이어졌다. PSG가 먼저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카바니가 골키퍼를 제치는가 싶었지만, 오스피나가 정확히 예측했다. 이어서 아스널 이워비가 반대편 골대를 노린 슈팅을 아레올라가 선방으로 막아냈다. 경기 막판 올리비에 지루와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양 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소득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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