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117년 역사상 첫 여성 재단이사장 방한
고액 기부자(AKS) 표창 및 글로벌 보조금 봉사 현장 점검
한국, 세계 3위권 기여국 넘어 인도주의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제니퍼 존스(Jennifer Jones) 국제로타리 재단이사장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이다. 존스 이사장은 국제로타리 117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 세계 인도주의 기금을 총괄하는 역항를 맡고 있다.
이번 방한은 전 세계 소외계층 지원과 질병 퇴치, 평화 구축 등을 이끄는 국제로타리재단의 글로벌 펀드레이징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한국의 고액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지역사회 주요 글로벌보조금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살피기 위한 목적도 있다.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는 전 세계 120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글로벌 민간 인도주의 봉사단체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지속적인 문제들에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한 기간 중 존스 이사장은 서울, 화성·수원, 광주, 제주, 인천 등 전국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글로벌 기업 CEO 및 전·현직 정부 고위 관계자 접견 ▷국제로타리 3640·3650지구 아치 클럼프 소사이어티(AKS, 25만 달러 이상 고액 기부자) 및 주요 기부자 표창 만찬 ▷제13지역(수원 SINTEX) 및 제12지역(광주 GIST) 로타리재단 세미나 기조연설 ▷안양 및 광주 지역 글로벌보조금 봉사 현장 실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존스 이사장은 전 세계 로타리 내에서 한국이 보여준 성과와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로타리는 전 세계 200여 개국 중 미국 등에 이어 매년 3위권의 재단 기여도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한 자금 후원을 넘어 전 세계 분쟁 지역 및 보건·교육 기반 취약 국가에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추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존스 이사장은 “한국 로타리안들이 보여주는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 정신과 헌신적인 기부 문화는 전 세계 140만 회원들에게 강력한 영감을 주고 있다”며 “기후변화, 소아마비 박멸, 문해력 향상 등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혁신성과 추진력을 갖춘 한국로타리는 가장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세대와의 연결, 디지털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 구축에서도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존스 이사장은 오는 9월 5일 인천에서 주요 AKS 회원들과의 만찬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6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