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19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 4명 전원이 메달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41개국 16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나효찬(광주과학과 2), 서하진(경산과학과 2), 공윤우(경남과학고 3), 박재성(경남과학고 3) 학생이 출전했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개인별 필기시험 ▷다국적 단체 야외 탐구과제 ▷지구체계 연구과제 세 부문으로 구성되며 각 부문별로 수상이 이루어진다.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은 이론 시험과 실습 시험으로 구성됐다. 이론 시험은 지구 시스템과 관련된 5개 주제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여 질문에 답하는 방식(총 390분), 실습 시험은 토리노 일대의 광물, 암석, 하천, 노두를 관찰·분석하고 그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240분)으로 진행됐다. 개인별 필기시험 부문에서 나효찬(광주과학고 2) 금메달, 서하진(경산과학고 2) 학생이 은메달, 공윤우(경남과학고 3), 박재성(경남과학고 3)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다국적 단체 야외 탐구과제(International Team Field Investigation, ITFI)는 서로 다른 국적의 6~7명 학생이 현장에서 팀을 이루어 주최국인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의 야외 노두를 관찰하면서 지질 환경을 해석하여 팀별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국대표단 4명은 모두 다른 팀으로 배정받았으나, 박재성과 서하진 학생이 속한 각 팀이 은메달, 공윤우와 나효찬 학생이 속한 각 팀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지구체계 연구과제(Earth System Project, ESP)에서는 나효찬 학생이 속한 팀이 금메달, 공윤우 학생이 속한 팀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박영신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 단장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과학 분야 인재 양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 삼아 학생들이 지구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이번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이후, 천문·천체물리, 중등과학 분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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