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장기간 운영 경험을 갖춘 브랜드들이 새로운 메뉴와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수 전문 분식 프랜차이즈 국수나무도 브랜드 론칭 21주년을 맞아 신메뉴 출시와 셰프 협업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외식업은 소비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한 만큼 지속적인 매장 운영과 관리 역량이 중요하게 평가된다. 국수나무는 현재 전국 5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국수전문점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대표 메뉴인 잔치국수에는 72시간 저온 숙성한 생면을 활용하고 있으며 국수뿐만 아니라 돈가스와 밥류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21년간 가맹사업을 이어오면서 메뉴 운영과 물류, 매장 관리 등의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

국수 메뉴가 갖는 대중성도 특징이다. 국수는 비교적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는 메뉴로 가족 단위 고객부터 직장인,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 주택가와 오피스, 대학가 등 다양한 상권에서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국수·분식 업종의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기존 메뉴에 새로운 선택지를 더하며 메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국수나무는 21주년을 맞아 자체 개발한 ‘산더미 애호박국수’를 선보인 데 이어 채널A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과 협업해 셰프들이 개발에 참여한 ‘우삼겹중화얼큰국수’, ‘계란간장국수’, ‘들기름두부국수’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신메뉴 출시 이후 소비자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수나무에 따르면 21주년 캠페인 시작 시점인 약 3개월 전과 비교해 브랜드 검색량과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점심·저녁 주요 시간대와 최근 연휴 기간에는 일부 매장의 매장·배달 주문이 평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삼겹중화얼큰국수’ 등 기존 국수나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를 추가하면서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생면 국수를 중심으로 한 메뉴 구성에 얼큰한 국물 메뉴와 들기름·두부 등을 활용한 메뉴를 더해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과 배달 수요까지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장기간 운영된 브랜드의 경우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새로운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국수나무 역시 기존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메뉴 개발과 외부 협업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수나무 본사 에이치비에스 관계자는 “21년간 이어온 생면 국수의 기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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