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해변 방문객 감소..천곡동굴로 발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해시는 지난 17일 망상, 추암 등 해수욕장을 폐장한 결과, 올해에도 바캉스 수상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동해시는 올해까지 4년 연속 해수욕장 수상 인명사고 ‘제로’를 이어가고 있다.
동해시는 폐장 이후에도 해변 이용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13일까지 수상안전관리 체계를 강화·유지한다.
시는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6개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입수 자제 안내와 위험구역 출입 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해양경찰과 시 직원이 주말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기상 악화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경우 안전방송과 입수 통제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는 정규 운영기간에 비해 안전관리 인력과 구조장비가 축소 운영되는 만큼, 시는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물놀이와 입수를 가급적 자제하고, 기상 상황과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올여름 동해시 해수욕장 누적 피서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한낮 해변 이용이 줄고, 야간 시간대 해변 방문이나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실내·그늘 관광지로 피서객이 분산된 영향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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