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규정’ 개정안 의결

전환 금융 명문화·운용 위임 체계 정비

[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3일 2026년 제2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ESG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ESG 경영규정’을 ‘ESG 규정’으로 개정하고, 운용에 관한 사항은 ‘책임투자 통합지침’에 위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ESG 퍼스트’ 비전을 목적 조항에 명문화하고, 전환 금융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전환 금융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환 계획과 감축 목표를 가지고 저탄소·무탄소 경제로 전환하도록 자본을 공급하는 금융을 뜻한다.

이와 함께 연례 ‘2026 NH-아문디 책임투자 및 스튜어드십 보고서’ 발간 및 하반기 ESG 중점 추진 사항이 보고됐다.

하반기 중점 과제로는 ▷‘NH-아문디 ESG 퍼스트 2028’ 로드맵 최종안 확정 ▷전환 금융 체계 수립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대응 등이 보고됐다.

로드맵은 책임투자 인프라 구축, 스튜어드십 활동 강화, 대외 협력 및 공시 강화 등 3대 목표와 10대 전략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에 앞서 전환 금융 세미나도 열렸다. PwC 김의준 파트너가 국내외 정책 동향과 회사 차원의 내재화 방안을 제언했으며 전사적인 ESG 교육 차원에서 임직원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규정 개편은 그동안 분리돼 있던 경영과 운용의 ESG 기준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작업”이라며 “규정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전환 금융 전략을 포함한 ‘NH-아문디 ESG 퍼스트 2028’ 로드맵을 조속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에 참여해 청년 62명에게 자산운용 현장의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최근 자매결연 가평 포도농가를 찾아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