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규모 ‘더 퍼스트 페이지 위드 무림’ 선정작 확정
접수 143개 중 29개 선정… 지난달 30일 업무협약 체결
종이 지원부터 품질 컨설팅·출간 후 공동 마케팅까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친환경 종이기업 무림페이퍼가 출판·인쇄 창작 지원 프로젝트 ‘더 퍼스트 페이지 위드 무림(The First Page with Moorim)’의 선정작을 확정하고, 지난달 30일 참여 출판사 및 창작자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출판·인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무림페이퍼가 마련한 총 3억원 규모의 종이 지원 사업이다. 출판물 형태와 참가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 개방형 공모로 진행됐으며, 지난 6월 접수 결과 국내 주요 출판사부터 독립출판사, 개인 창작자까지 폭넓게 참여해 접수작 143개 가운데 29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대형출판 10편, 소형출판 15편, 종이굿즈 4점이다.
대형출판 부문에는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펴낸 알에이치코리아와 ‘초역 부처의 말’을 낸 포레스트북스를 비롯해 북이십일,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소형출판 부문에는 그림책 전문 출판사 꼬마눈사람을 비롯해 문운당, 느린서재, 야옹서가, 푸른칠판 등 독립출판사와 개인 창작자의 작품이 두루 포함됐다. 종이굿즈 부문에서는 박영사, 스튜디오 키 등이 선정돼 2027년 캘린더와 다이어리 제작에 무림 종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무림페이퍼는 작품별 제작 일정에 맞춰 종이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인쇄 과정에서 품질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는 한편 출간 이후에는 자사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협업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단순 종이 후원을 넘어 출판사와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 종이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판사와 인쇄사, 창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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