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밀로이드 PET 양성 진단 확인·CDR 0.5 단계부터 보장
치매 환자 100만명 예상…“치료 초기 경제적 부담 던다”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AIA생명은 개발한 ‘(무)특정최경도치매(아밀로이드PET양성)보장특약(갱신형,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 신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소비자 편익 등을 종합 평가해 일정 기간 다른 보험사가 유사 상품을 출시·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최경도 치매(CDR 0.5) 단계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혁신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특약은 최경도 치매 진단과 함께 아밀로이드베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를 보장한다. 기존 임상적 진단 기준에 병리학적 진단 기준을 더해 치매 고위험군을 더욱 객관적으로 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치매 환자수는 97만명(치매 유병률 9.17%)으로, 올해 100만명을 넘어서기 시작해 2044년에는 2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치매 관련 보험 수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항아밀로이드 치료제 도입 확산으로 치매 치료의 중심이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로 옮겨가는 가운데, AIA생명은 기존 치매보험이 주로 경도 치매(CDR 1) 이후를 보장했던 것과 달리 치료 개입이 가장 중요한 최경도 치매 단계까지 보장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검사와 치료, 인지 재활 등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덜고 적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특약은 AIA생명의 치매 전문 상품인 ‘(무)파워100치매보험(갱신형,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에 부가된다. 이 상품은 최경도 치매를 비롯해 경도·중등도·중증 치매 진단금은 물론 약물 치료비, 간병자금, 돌봄·생활비, 혁신 약물 치료 관련 보장까지 제공한다.
유신옥 AIA생명 고객총괄본부장은 “이번 특약은 기존 치매보험의 보장 공백을 보완해 고객이 치료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환경 변화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psj@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