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부 상업이용 제한…진학정보 환경 변화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이 맞춤형 상담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진학 고민을 덜기 위해 학기 중과 방학,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연중 상시 1대1 맞춤형 대입상담 지원체제’를 구축·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면서 진학정보 이용환경에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교육이 책임지는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대입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진학지원단,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대입상담교실 ▷대입 지원관과 함께하는 대입상담실 ▷대입길마중 ▷e-대입길마중 ▷수시·정시 집중상담기간 ▷대입상담캠프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대입상담 ▷취약계층 집중상담주간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상담망을 구축했다.
토요일 오전 ‘찾아가는 대입상담교실’은 부산진학지원단 소속 전문위원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 1인당 50분씩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학부모와 교사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입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 학교를 우선 지원해 정보격차를 줄인다.
‘대입 지원관과 함께하는 대입상담실’은 월~금요일 주 5회(오전 10시~오후 4시 20분) 하루 10회, 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주간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서는 ‘(야간) 대입길마중’을 월~ 목요일 주 4회(오후 7시~8시 50분) 하루 6회 운영해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이 상담을 이어간다.
방문이나 예약이 여의치 않은 학생·학부모들이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e-대입길마중’도 운영한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에 질문을 올리면 부산진학지원단이 답변해, 시간 장소 제약 없이 대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험생의 고민이 가장 커지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 시기에는 ‘수시·정시 집중상담기간’을 편성해 부산진학지원단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하루 30회 운영한다.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8~29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6 대입상담캠프’에는 부산지역 22개교, 서울지역 22개교를 포함한 전국 78개 대학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부산진학지원단이 1대1로 학생·학부모가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 전반에 대한 계열별·학년별 맞춤형 상담과 실질적 대입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