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판판듀티프리’ 제5·6매장 개소
K-뷰티·패션·푸드 등 중소기업 제품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판매장 2곳을 추가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한유원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281번 게이트)과 서편(218번 게이트)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면세판매장인 ‘판판듀티프리’ 제5·6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매장은 K-뷰티와 K-패션, K-푸드, K-라이프 등 한류를 기반으로 해외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실제 해외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수출 테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제품 체험존과 포토존, 부착형 미디어월 등을 마련해 해외여행객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유원은 지난 2021년 인천공항에 중소기업제품 전용 정책면세점을 처음 도입한 이후 5년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정책면세점은 일반 면세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입점 부담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창구 기능을 해왔다. 최근 입점 희망 기업이 늘고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이번 추가 매장을 개설했다.
최근 K-뷰티와 K-푸드 등을 중심으로 국내 소비재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공항 면세점은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인천공항은 중소기업이 별도의 해외 유통망 구축에 앞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창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식 한유원 대표도 이날 신규 매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입점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면세점 입점은 중소기업에게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라며 “K-제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많은 우수 중소기업이 정책면세점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입점을 희망하는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은 판판대로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은 기본 1년간 매장에 입점해 판매 인력 지원과 전용 진열 공간 제공 등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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