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3일간 영주시민운동장 일원
‘시원나잇 페스타’ 앞두고 전화 인터뷰
“공연·먹거리·야간 콘텐츠 강화
저녁까지 머무는 ‘체류형 축제’로
시원하게 먹거리 즐기는 ‘낭만야장’ 추천”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 “올해 ‘2026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는 기존 물놀이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공연·먹거리·체험이 어우러진 여름밤 축제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지역을 찾을 영주의 밤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황병직 경북 영주시장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를 앞두고 27일 헤럴드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시장은 “올해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 기간 영주에서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도록 ‘밤에도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6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가 기존 여름 축제와 가장 달라진 점은.
▶지난 축제가 낮 중심이었다면 올해에는 밤이 주인공이다. 단순한 물놀이 축제가 아니라 공연, 먹거리,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영주의 밤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만들고자 했다. 잠시 들렀다 가는 축제가 아니라 저녁까지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핵심은 ‘머무는 축제’다. 공연 하나 보고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가족·연인·친구·관광객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먹거리, 휴식 공간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야간 콘텐츠를 강화한 이유는.
▶관광은 방문객 수보다 체류시간이 더 중요하다. 낮 관광만으로는 지역경제에 한계가 있다. 밤에도 즐길 공연·먹거리·볼거리가 있어야 숙박과 소비로 이어진다. 이번 시원나잇 페스타는 ‘낮에 보고 떠나는 영주’에서 ‘밤까지 머물고 싶은 영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세계유교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싱싱콘서트가 열려 김하온·신예영·피프티피프티·다이나믹듀오가 무대를 꾸미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1일에는 박은경·송실장·이찬원이 출연하는 시원뮤직페스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는 전국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3회 영주 서천강변가요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낭만야장’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 마치 비가 내리는 듯한 연출과 함께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식음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를 통해 기대하는 지역경제 효과는.
▶축제는 행사장만 붐벼서는 의미가 없다. 방문객이 식당과 카페를 이용하고 숙박하며 전통시장까지 찾을 때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해 관광이 지역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축제는 행정이 준비하지만 완성하는 것은 시민과 관광객이다. 이번 시원나잇 페스타가 시민에게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영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영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원한 여름밤을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희망한다. 올 여름 휴가는 밤까지 머물수 있는 영주를 강력 추천한다.
kbj765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