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은 두 번째 소환조사
여중생 나체 사진 요구 사실 등 추궁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청주청원경찰서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 전 의원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는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5일 시의회와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이후로는 처음이다.
4시간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경찰은 피해 여중생으로부터 나체 사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가해 여부를 비롯해 관련 범행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조사에서 최 전 의원이 혐의를 어떤 취지로 소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 전 의원은 앞서 지난 5월 첫 조사에서는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세 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가지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eh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