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육·해상풍력 5.27GW 목표
통합 O&M에 AI 스마트 분석 도입해 장기 수익원 확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풍력발전기 터빈 생산 기업 유니슨이 최대주주인 해상풍력개발사 명운산업개발과의 시너지를 통해 4년후 매출액 1조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풍력터빈이 대형화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20메가와트(㎿)급 자체 개발과 동시에 벤시스와 계약을 맺고 15㎿급 터빈을 국내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26일 풍력업계에 따르면 유니슨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구조 재편과 함께 203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유니슨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육상풍력은 6㎿급, 해상풍력은 10㎿급과 20㎿급을 각각 연구개발(R&D)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글로벌 시장의 주류인 15㎿급 터빈을 생산하고자 벤시스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벤시스는 2008년 중국 골드윈드가 인수한 기업이다.
성장 가능 배경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명운산업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0년까지 육상풍력을 2기가와트(GW) 수준에서 6GW로, 국내 생산 터빈을 300기 이상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낙월해상풍력(364.8㎿)에 이어 한빛해상풍력(340㎿)을 추진 중인 명운산업개발이 유니슨의 최대주주라 이 물량을 사실상 확보했다.
정종연 명운산업개발 사장은 “유니슨의 약점은 최근 매출이 줄었던 것이지만 우리가 사업을 개발하기 때문에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명운이 사업 개발, 터빈은 유니슨, 시공은 삼해이엔씨가 맡는 등 (명운산업개발이)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풍력그룹이 되면 국내 풍력 보급과 균등화발전비용(LCOE) 인하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수 유니슨 사업본부장은 “(라이선스 계약으로) 개발된 13.5㎿짜리 터빈을 한빛해상풍력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 2028년까지 신규 공장을 세워 자체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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