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가 한국마사회에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을 공식 제안했다.
26일 영천시에 따르면 김병삼 시장이 전날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실제 경주와 동일한 환경에서 열린 모의경주를 점검하기 위해 지역을 찾은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에게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을 공식 제안하고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영천시장과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윤승오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모의경주는 경주마 수송, 마방 운영, 출전 관리, 경주 시행, 방송·전산 시스템, 심판 및 순위 판정, 관람객 안전관리 등 경마 운영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경주 운영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정식 개장 전까지 보완해야 할 사항과 교통·안전·방문객 편의 대책 등을 점검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김 시장은 우희종 회장에게 렛츠런파크가 위치한 영천이야말로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한국마사회와 영천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는 출발점”이라며 “경마공원에 그치지 않고 한국마사회 본사까지 함께 이전해야 렛츠런파크와 지역 말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은 단순한 공공기관 유치가 아니라 마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말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우희종 회장께 본사 영천 이전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본사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유치 논리와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경북도 및 정치권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 시민 서명운동, 경북 22개 시·군 공동지지 확산 등을 통해 정부와 한국마사회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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